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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최근 4년간 부산지역 시내·마을버스 교통사고의 절반가량이 전방주시 태만, 졸음운전 등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운전 사례도 매년 적발되고 있다.
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발생한 시내·마을버스 교통사고는 총 663건이다. 연도별로는 2022년 174건, 2023년 206건, 2024년 193건, 올해 1~7월 90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원인을 보면 전체 663건 중 324건(48.9%)인 절반가량이 전방주시 태만, 졸음운전, 주의 분산 등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운수종사자의 음주 운전 사례도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 2023년 1건, 2024년 2건, 올해 1건이 적발됐다. 이들 사례는 시 자체점검, 승객 신고 등에 따른 것이다. 심지어 면허 취소 수준으로 운행불가 판정을 받고도 운행한 경우도 있었다.
음주 운전이 이어지는 이유는 버스업체가 운수종사자에 대한 음주 측정을 소홀히 하거나, 대리 측정을 통해 음주 측정을 피하기 때문이다.
시는 음주 대리 측정을 막기 위해 이달 중 모든 버스업체에 생체(홍채·안면) 인식 기능이 탑재된 음주측정기를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또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시내버스 보행자 사망 사고를 계기로, 급발진 사고 판정을 위해 버스업체와 함께 페달 블랙박스를 시범 운행하고 있다. 페달 블랙박스는 운전석 핸들 아래에 설치돼, 녹화 영상을 통해 사고 당시 운전자가 어떤 페달을 밟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aha@newsis.com 소액결제정책 소액결제대행사 소액결제미납 정보이용료현금화 콘텐츠이용료현금화 콘텐츠이용료상품권 https://neoleay.com/ 소액결제대행사콘텐츠이용료상품권소액결제미납콘텐츠이용료현금화정보이용료현금화소액결제정책네오뱅크소액결제대행사소액결제미납콘텐츠이용료현금화콘텐츠이용료상품권정보이용료현금화소액결제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