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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멕시코 수도 한복판에서 가스를 싣고 달리던 대형 트럭이 전복·폭발하며 최소 8명이 숨지고 90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각) AP통신,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멕시코시티 이스타팔라파구의 한 고가도로에서 4만 9500리터(약 1만3000갤런)의 액화석유가스(LPG)를 실은 대형 트럭이 전복되면서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로 인근을 지나던 차량 32대가 불길에 휘말렸으며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목격자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화상을 입어 옷이 찢긴 채 거리에서 비틀거렸다고 증언했다.
클라라 브루가다 멕시코시티 시장은 “부상자 중 67명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22명은 중상”이라고 밝혔다. 트럭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현지 검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트럭이 과속으로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 화물 운송에 필요한 최신 보험도 갖추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운송 회사 ‘실사(Silza)’ 측은 성명을 통해 “피해 보상을 위한 세 건의 보험이 가입돼 있다.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으며, 에너지부 장관에게 연료 운송의 안전성을 강화할 새로운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ometrue@newsis.com 소액결제정책 소액결제대행사 소액결제미납 정보이용료현금화 콘텐츠이용료현금화 콘텐츠이용료상품권 https://neoleay.com/ 소액결제대행사콘텐츠이용료상품권소액결제미납콘텐츠이용료현금화정보이용료현금화소액결제정책네오뱅크소액결제대행사소액결제미납콘텐츠이용료현금화콘텐츠이용료상품권정보이용료현금화소액결제정책